경주 화랑마을 호국 야영장,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싶으신가요? 2년 전 좋았던 기억을 안고 다시 찾은 이곳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함께, 예약부터 텐트 설치, 부대시설 이용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자, 떠나볼까요?
화랑마을 호국 야영장, 왜 다시 찾았을까?
- 깨끗한 시설: 2년 전 방문 당시 너무나 깨끗했던 기억!
- 아이와 함께: 화랑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 같았어요.
- 캠핑의 즐거움: 자연 속에서 텐트 치고 맛있는 음식 해 먹는 낭만을 다시 느끼고 싶었죠.
예약이 정말 힘들었는데, 운 좋게 2박 예약을 성공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금요일 학교 수업 마치자마자 아이를 차에 태워 경주로 출발!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화랑마을로 향했답니다.
캠핑 시작부터 난관?! 좁은 사이트와의 전쟁
- 퍼시픽오션 4.0 텐트: 올겨울에 구입한 퍼시픽오션 4.0! 처음 칠 때는 낑낑댔는데, 이제 혼자서도 척척! 숙달된 조교의 모습이었죠.
- 1번 사이트 재방문: 재작년에 왔을 때 1번 사이트가 개수대, 샤워장이랑 가까워서 너무 좋았거든요. 이번에도 같은 자리로 예약!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좁은 사이트 크기: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어요. 퍼시픽 오션 4.0 (420 X 630) 텐트가 사이트에 꽉 차는 거예요! 옆에 주차하는 공간까지 끌어다 팩을 설치해서 겨우 텐트를 완성했답니다.
사이트 크기가 작다는 후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그래도 어찌저찌 텐트를 치고 나니 뿌듯하더라고요. 첫째는 킥보드 타러 슝 가버리고, 둘째는 모래놀이에 푹 빠져서 덕분에 수월하게 텐트 설치를 마쳤네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놀아야 하나 봐요!
아쉬운 전자레인지 1대… 부대시설은 과연?
- 깔끔한 부대시설: 화랑마을 호국 야영장의 부대시설은 정말 깔끔해요! 특히 샤워장 수압이 최고! 뜨끈한 물이 콸콸 쏟아져서 완전 사우나에 온 기분이었어요. 캠핑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 전자레인지 단 1대: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전자레인지가 1대밖에 없다는 거!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라고요 ㅠ.ㅠ 전자레인지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첫날은 텐트 치고 저녁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갔어요. 이번 캠핑을 위해 장비 몇 개를 업그레이드했는데, 확실히 금액대가 올라가니 부피가 작아지더라고요. 캠핑 짐이 줄어드니 얼마나 편하던지! 이제 미니멀 캠핑으로 가즈아!
캠핑 장비 업그레이드 후기: 몬테라 쉘브는 신의 한 수!
- 헬리녹스 체어원 re: 첫째 의자는 헬리녹스 체어원 re로!
- 몬테라 CVT2 그란데: 아빠, 엄마는 몬테라 CVT2 그란데! 편안함은 기본!
- 오아 플렌티 플렛 4L 가습기: 겨울에 팬히터 가져가면서 가습기 같이 가져가는데 부피가 커서 챙겨가기가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접이식 가습기를 샀는데, 수납이 너무 편해서 만족!
- 몬테라 로건 와이어 쉘브: 수납이 부족해서 부피 작은 쉘브 찾다가 몬테라에서 로건 와이어 쉘브를 구입했는데, 완전 만족스러워요!
- 노스피크 트레이 테이블: 이너 안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노스피크 트레이 테이블을 구입했는데, 다용도로 사용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아이들 밥 먹을 때 식탁으로도 활용!
- 이음 행어 + 상판: 예전에 구입한 이음 행어 위에 상판 하나 올려놓으니 활용도 최고!
- 이븐 캠핑 우드 발매트: 아이가 있어서 발매트를 구입했는데, 돌돌 말아서 수납하니까 부피도 작고 좋네요.
첫날은 텐트 친다고 너무 피곤해서 와인 한 잔 마시고 바로 뻗었네요 하하;; 둘째 날 아침, 둘째가 새벽부터 깨우는 바람에 강제 기상! ㅠ.ㅠ 그래도 맑은 공기 마시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캠핑 체질 둘째?! 화랑마을 탐험 시작!
- 캠핑 체질 둘째: 둘째는 세 번째 같이 가는 캠핑인데, 아직 어려서 밤에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웬걸! 캠핑 체질인가 완전 꿀잠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버리네요 ㅎㅎ
- 화랑마을 탐험: 아침 일찍 가족들을 기상시켜서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러 갔어요. 날씨도 화창하고, 화랑마을에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캠핑장, 육부촌(한옥숙소)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더라고요.
-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 첫째도 같이 어울려서 잘 놀았어요. 캠핑을 가서 아이가 낯선 친구들과 잘 놀면 왠지 모르게 뿌듯한 거 있죠? ㅎㅎ.. 첫째 둘째 같이 사진 한번 찍으라고 포즈 취해보라고 했더니 쉽지 않네요 ㅋㅋㅋ
화랑마을에는 화랑 전시관도 있어요. 실내 전시관이라 아이들과 오기 좋답니다. 전시관 구경하고 1층 도서관에서 한참을 책 보고 왔네요. 첫째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예요. 이날 정말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 따라다닌다고 저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야외에서 실컷 노니까 그걸로 만족합니다.
돌풍?! 새벽의 악몽, 조기 철수 결정
- 조기 철수 결정: 미리 일기예보를 보고 가서 비가 올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역시나 초저녁에 비가 보슬보슬 오더군요. 빗소리 들으면서 저녁을 먹으니 분위기 좋았어요.
- 돌변한 날씨: 하지만… 미리 확인했던 일기예보에서는 자정 무렵에 돌풍이 끝나는 거였는데, 당일이 되니까 예보가 너무 살벌하게 바뀌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안일했어요. 잠자기 전에 가이라인이라도 쳐놓고 잤어야 했는데..
- 텐트 붕괴: 새벽 1시쯤 바람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주변 돌아보고 있는데 텐트 앞부분이 무너져버렸습니다. 텐트 앞부분 팩이 다 뽑혀 버렸네요. 새벽에 비오는데 팩을 다시 설치하고 가이라인도 연결했습니다. 애들도 바람 소리에 일어나버렸네요. 지켜보고 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합니다.
- 안전 제일: 애들이랑 와이프가 무서워해서 결국 조기 철수를 결정했어요.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이번 캠핑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날씨를 더 꼼꼼히 확인하고, 캠핑 장비도 더 튼튼하게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야겠어요!
다음 캠핑에는 날씨를 꼼꼼히 확인하고, 텐트 가이라인을 꼭 설치해서 안전하게 즐기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
화랑마을 호국 야영장 예약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화랑마을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경쟁이 치열하므로 수시로 예약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국 야영장 사이트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사이트 크기는 다소 작은 편이며, 대형 텐트 설치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텐트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영장 부대시설에는 무엇이 있나요?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 등 기본적인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자레인지가 1대뿐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화랑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는 무엇이 있나요?
화랑 전시관, 도서관,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며, 특히 화랑 전지관은 실내 시설이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기상 예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돌풍 등 악천후에 대비하여 텐트 가이라인을 튼튼하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조기 철수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엔 더 완벽한 캠핑을!
돌풍 때문에 조기 철수라는 아쉬운 결말을 맞았지만, 이번 경주 화랑마을 호국 야영장 캠핑은 저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특히, 좁은 사이트에서 텐트를 설치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새벽에 맞닥뜨린 돌풍은 앞으로 캠핑 계획을 더욱 꼼꼼하게 세우는 계기가 되었죠. 무엇보다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다음 캠핑에서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여러분도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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